이종찬 광복회장(오른쪽)과 박종태 인천대 총장.(광복회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 광복회와 국립인천대가 27일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신청 및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연구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복회와 인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추진 중인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포상 신청과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연구사업을 위한 협력 에 나서기로 했다.

또 양측은 △독립운동 관련 학술자료 및 사료 공유·교류 협력 △독립운동 관련 학술회의, 세미나, 전시회 개최 등 행사 관련 협력 △기타 업무협력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독립운동가를 더 많이 발굴하는 게 우리의 우선 과제"라며 "이들을 계속 발굴해내면 그만큼 우린 자존심과 자긍심이 있는 나라 국민으로서 세계에 떳떳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엔 광복회에선 이 회장과 김진 부회장 등이, 인천대에선 박종태 총장과 최용규 전 이사장, 이태룡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