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분열 야기, 성급한 판단..우려” 광복회, 국가보훈부 백선엽 장군‘친일행적’ 삭제 유감 성명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7.24

“국민분열 야기, 성급한 판단..우려”
광복회, 국가보훈부 백선엽 장군‘친일행적’ 삭제 유감 성명

성 명 서

독립운동 활동과 역사, 친일청산 문제 결정과정에 대해서 고유한 최고의 권위와 권한을 갖고 있는 곳이 독립운동가와 후손들로 구성된 광복회다.

광복회는 오늘 대전현충원 안장자 기록에서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 기록을 보훈부가 법적, 절차적 논의,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한 것은 국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는 성급한 판단으로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하며 원상복구를 촉구한다.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법과 절차에 따른 ‘친일기록’의 삭제를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있어야 하며, 
광복회를 포함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한다.
 
보훈부가 많은 우선순위 속의 일들은 제쳐두고 유사한 논란을 빚고 있는 다른 국가유공 호국인사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 없이, 
유독 백선엽 1인에 대해서만 집착하는 것도 의도적이며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대한민국 105년 7월 24일,  광 복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