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에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대회 연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3.10

3․1절에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대회 연다
세종․대전․충남․충북․인천․경기․강원․전남 
8개 광복회 시도지부 광복회원 참여 예정 

□ 광복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지부장 이공호)는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게시된 사태는 3.1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애국선열에 대한 모독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8일 긴급 운영위원 회의를 소집,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3월 12일(일) 오후 2시 세종호수공원 광장에서 지난 3.1절 기념일에 세종의 한 아파트 주민이 일장기를 내건 몰역사적 행태를 강력 비판하며, 3.1정신을 훼손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선열을 모독하는 행태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민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이 날 집회에는 광복회 세종자치시지부 회원 및 유족을 비롯해 광복회 대전시지부, 충남도지부, 충북도지부, 인천시지부, 경기도지부, 강원도지부, 전남도지부 소속 지부장 및 회원들이 동참하며, 또한 뜻을 같이하는 세종지역 보훈단체회원들과 세종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다음은 3.1절에 일장기 게시 규탄대회 성명서 전문이다.
<3.1절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 성명서>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걸린 작금의 사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3.1절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의 상징 그 자체다. 대한민국은 1919년 3월 1일 무고한 백성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나라이기에, 3.1절에 일장기를 건다는 것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고의로 애국선열들을 모독하고 국가와 국민을 모독한 행위이다.
세종지역은 충정지역에서 최초로 3.1횃불만세운동을 시작한 역사성을 갖고 있는 곳이다. 또한 목판으로 태극기를 만들어 3.1만세운동을 외친 자랑스런 이수욱 지사의  독립정신이 빛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숭고한 3.1독립정신이 일장기 게시로 모욕을 당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태로 규탄 받아 마땅한 것이다.
일장기를 내걸어 공분을 일으킨 행위자가 적반하장으로 이를 항의한 광복회원들과 세종시민을 고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자의 행태는 친일파와 일제가 104년 전 3.1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수많은 애국선열들을 보안법위반이라는 덫을 씌워 구속, 탄압했던 그 날과 매우 닮아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오늘의 숭고하고 엄숙한 3.1절에 감히 일장기를 게시한 사태를 한 개인의 일탈로 가볍게 치부하거나 그대로 묵과한다면,  제2 제3의 일장기가 3.1절에 휘날리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보아 엄중 경고하고,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우리의 주장
하나. 3.1절 기념일에 일장기를 게시하여 숭고한 3.1정신을 훼손  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모독한 몰역사적 행위자는 깊이 반성하고 역사 앞에 사죄하라.
하나. 3.1절에 일장기를 게시한 몰상식한 행위에 대해 항의하는 광복회원들과 세종시민을 고발하는 있을 수 없는 적반하장의 행태를 깊이 반성하고, 즉각 철회하라.
하나. 향후 이러한 개인이나 단체의 모독적 망언이나 역사왜곡 행태들이 지금처럼 처벌받지 않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 3.1절,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에 일장기를 내걸거나, 또 공공연히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망동에 대한 처벌법 제정을 촉구한다. 
독일이 ‘나치찬양고무금지법’을 마련한 것처럼 우리도 국회에 계류 중인 <역사왜곡방지법>을 적극 지지하며, 조속히 입법화되기를 촉구한다.
하나. 뜻있는 세종시민들이 일장기 게시에 항거해 태극기달기 애국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광복회원도 이미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
세종시민 모두가 <태극기달기 애국시민운동>에 동참하도록 독려하여 3.1운동의 독립애국정신을 고양해 나갈 것이다. 이것이 제2의 세종 3.1만세운동이 될 것이다. 
 2023. 3. 12
광복회 세종특별자치시지부 회원 일동
(동참 광복회 시도지부) 
대전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인천지부, 경기지부, 강원지부, 전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