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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원 고경환님께 감사합니다.

  • 작성자 : 박 경 주
  • 작성일 : 2021.06.23

 아들의 특별채용이 불가하다는 보훈청의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태도에 허탈함을 안고 광복회를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웬지 광복회는  이아픔에 희망을 줄수있을거란  철없는 생각에  또한번 실망과 좌절을 마음에 안고 돌아온일이 있었습니다.

독립유공자의 유족이라는 과도한 자존감이 실망의 단초였던것 같습니다.

보훈청이나 광복회 어느곳도 내가 아는  독립유공자의  예우는 없었고  나의 과도한 기대감이 조롱받는 감정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세상이 그런것을,  철부지 철학으로 스스로 할아버님의 명예에 누가 되는일은 죄악처럼여긴 어리석은 삶이 후회스럽기만 했습니다.

망연자실을 실감하는 중요한 시간이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채널A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특별채용에 관한 인터뷰를 준비없이 하게됐고 그날 저녁7시 뉴스에 잠깐 소개된일 있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특별채용에 관한 의안이 제출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여기 만남의 광장에 가끔 글을 올리는 고경환씨의 노력이 이룬  결과였습니다.

광복회원 고경환씨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광복회가  처음부터 이런 노력을 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