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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이란 명목아래 희생당하는 후손들.

  • 작성자 : 독립유공자 후손
  • 작성일 : 2019.12.31

뒷 페이지에 독립운동가 할아버지의 성씨를 잇는 손자 본인이 고군분투하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기록을 증빙해냈지만,

 

정작 포상대상자로는 생판 관심도 없고, 성도 다르고, 묘소관리도 하지 않은 고종사촌이 선정되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저 역시, 독립운동 기록을 제가 찾고, 보훈처에 등재했지만, 포상은 저희 아버지의 누나가 받았습니다. 

 

그래요, 남녀평등 다 좋습니다.  

 

문제는 그나마 보훈처에서 누나를 제외한 남자 장손자의 자식들 중 1인에게 취업지원을 해주던것이 

 

올해 인권위의 권고로 손녀를 포함한 장손자녀의 자식들 중 1인에게만 취업지원을 해주는것으로 바꼈습니다.

 

저희 집안은 힘든상태여서, 오래된 당뇨에 누워계시는 아버지, 오래된 심장질환에 역시 누워계시는 어머니,

 

두 분 다, 하시던 일이 안되셔서 신용불량자시고, 저 역시 20대 초반에 아버지께서 남들 빛을 값느라 제명의

 

대출로 그 빛 때문에 30대 초반인 저는 지금에서야 개인회생이란것을 하고있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의 

 

교육은 말할것도 없고,  그런 생각또한 어림없었습니다.

 

하던 일도 그만두게되었고, 보훈처 취업지원을 알아보고 전화했더니,  상기에 말한 인권위의 권고로

 

저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저보다 어린 고종사촌이 대상자 라고 했습니다.

 

독립운동 기록을 찾지도 않고, 제사도 지내지 않는 고종사촌이 혜택의 대상이 되고,

 

대대로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할 저같은 후손들은 삶에 찌들다 사라져버리겠지요.

 

독립운동가 할아버지가 자랑스럽지만, 이러한 보훈행정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두번 죽이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