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말 말라’

 

임정 자료, 독립군복 입은 단체사진, 중국 정부자료, 일본 외사과 첩보자료도 ‘소설’인가?

 

광복회, 김근수· 전월선 지사 ‘가짜 광복군’ 지적에 성토

 

 

국회 정무위 소속 권은희 의원은 15일 상임위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의 부모(김근수 전월선 지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소설’이라며 ‘역사왜곡 논란 책에 의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고 폄하했다.

 

이는 일본군 다수를 사살하고 체포되었다가 탈출하는 등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운 독립운동가를 모욕하는 행위다.

 

광복군 동지들 증언, 임시정부의 기록, 독립군복을 입고 찍은 단체 사진, 중국정부의 자료, 일본 외사과의 첩보자료 등 구체적이고 명료한 자료가 차고 넘치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거짓말을 하는 권은희 의원의 치사한 모습에, 우리 광복회 회원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권 의원은 면책특권의 울타리 안에 숨어서 치사한 주장을 하지 말고, 국회 밖에서 자신의 발언에 법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2020. 10. 16.

 

광복회 사무총장 김 정 육

 

* 별첨자료. 1. 국가보훈처 제공(1942년 자료): 김근수 지사 중국정부의 기록문서보존 자료

2. 국가보훈처 제공(1939년 자료): 독립군복을 입은 전월선 지사의 조선의용대 사진

(2열 좌로부터 8번째 녹색 동그라미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