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새 광복회관 개관식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2.11

□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오는 13일(수) 오전 11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 이수성 전 총리,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종걸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전국의 광복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 5층에서 새 광복회관 개관식을 갖는다. □ 새 광복회관은 지난 2016년 1월 18일 착공하여 이달 27일 광복회 창립 54주년을 앞두고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새로 개관되었으며, 720평의 대지 위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18,432㎡(5,575평) 총공사비 420억 8,900만원으로 건축되었다. □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박유철 광복회장은 개관식에 앞서 “의미 깊은 100주년에 광복회관 개관식을 갖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한반도 평화 번영의 새로운 시대에 광복회관이 장차 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을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민족정기 선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광복회 업무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은 임대를 목적으로 지어진 새 광복회관은 순국선열애국지사사업기금(이하, 순애기금)을 재원으로 건축되었으며, 건물의 임대수익금은 모두 순애기금으로 적립된다. □ 지난 1965년 2월 27일에 창립된 광복회는 국가보훈처 산하 공법단체로서 독립운동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보존 계승,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바야흐로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기를 맞아 민족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광복회는 목적사업을 수행해 나가는데 향후 순애기금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 다음은 새 광복회관 건축 경과보고 · 건축 경위 1965년 2월 27일 창립된 광복회는 1978년 11월, 국가의 도움을 받아 광복회원들의 숙원이었던 광복회관을 여의도에 건축하게 되었다. 이후 2013년 12월 정부방침에 따라 국가보훈처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게 되었고, 지은 지 37년 된 노후 건물로는 주변 건물과 비교하여 임대가 난감하게 되어 이로 인한 재정난에 봉착할 위기에까지 처하게 되었다. 광복회관은 내부의 전기ㆍ기계ㆍ배관 시설의 노후화 문제와 신축당시 생각지 못했던 주차시설 부족 등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 새 광복회관 건축 추진과정 새 광복회관 건축 논의는 2012년 여름부터 시작되었다. 그해 6월 광복회는 국가보훈처 이전에 대비한 대책협의가 진행되었다. 이후 2013년 9월, 광복회 이사회에서의 재건축 의결, 순애기금운용심의회에서의 의결이 연이어 이루어졌고, 2013년 10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으로 지원이 확정되었으며, 12월 31일에는 공사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었다. 2014년 5월, 광복회 제41차 정기총회에서 재건축안이 의결되었다. 2015년 10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용역이 완료되었으며, 12월, 시공사 ㈜한동건설 외 4개업체와의 공사계약이 체결되었고, 이듬해 2016년 1월 18일, 새 광복회관 건축이 착공되었으며, 2년 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되었다. 이후 2019년 1월 4일, 광복회관 시설관리 광복회 전담이 최종 결정되었고, 이어 2월 1일 해당 업무가 본격 개시됨에 따라, 공식 개관식을 갖게 되었다. · 새 광복회관의 특징 ‘광복의 빛을 담다’라는 메인 컨셉으로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빛의 벽’을 건물 전체에 투영하여 새로 건축된 광복회관은 입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고(中高) 명도의 네추럴을 적용, 심플하고 차분하게 계획되었으며, 중저(中底) 채도의 차가운 색을 층별 강조 색으로 적용하여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건물 앞에 공개공지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에 가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건물 좌측 ‘기억의 벽’에는 나라꽃 무궁화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였다. 3층으로 올라가는 2층 계단은 ‘어둠에서 빛으로 향하는 계단’을 컨셉으로 하였으며, 3층 갤러리홀과 연결하여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사진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하였다. 대강당이 있는 3층 갤러리홀은 가변형 전시 판넬을 설치, 사용 목적에 따른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가능케 하였으며, 대강당에서는 각종 행사와 학술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제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건물 전체의 공용공간은 절제된 선과 조명을 활용하여 ‘광복의 빛’을 공간에 연출하였으며, 업무공간은 무늬목과 카펫의 활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사무 공간을 연출하였다. 새 광복회관은 720평의 대지 위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축한 연면적 5,575평의 매우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이며, 3층 대강당과 4층 일부는 광복회가 사용하고, 5층부터 9층까지는 업무시설로써 임대목적으로 새로 건축된 것이다. 재건축 공사에 소요된 총 사업비는 모두 420억 8,900만원이다. 이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건축·토목·기계·조경 등은 한동건설 외 건우, 케이건설이 시공에 참여하였으며, 380억 4,300만원이 소요되었고, 설계와 감리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각각 16억 1,600만원과 23억 3,600만원이 소요되었고, 나머지 시설부대비로 9,400만원이 소요되었다. · 새 광복회관의 기대효과 새 광복회관의 건축으로 순애기금 재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사업과 광복회 운영 및 장기 발전을 위한 예산의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향후 독립운동정신 계승과 역사교육의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될 광복회관으로 인하여 광복회는 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의 구심체 역할과 민족정기 선양의 총 본산으로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새 광복회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