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현기영 작가에게 제1회 ‘이육사 상’ 수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05.08

광복회, 현기영 작가에게  제1회 ‘이육사 상’ 수여

 

외세에 의한 분단 편승세력에 맞선 민초들의 위대한 투쟁 그려

 

 

 

 

□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올해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이육사 상’을 제정하고, 

제1회 수상자로 소설가 현기영 작가를 선정, 5월 8일 광복회관  독립유공자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 광복회는 “현기영 작가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대표작 『‘바람타는 섬』『순이 삼촌』 등을 

통해 민초의 삶을 탁월하게 형상화하였으며, 일제에 이어 외세에 의한 분단, 그 외세에 편승한 자들의 횡포에 맞서, 

우리로서의 삶을 지키기 위해 민초들이 처절하게 항쟁했다”며, “문학작품을 통해 민족의 뼈아픈 수난과 

민초들의 위대하고 찬란한 투쟁의 진실을 드러나게 하여 민족정기 선양에 귀감이 되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 현기영 작가는 수상소감으로 “이육사 시인은 감옥을 열일곱 번이나 들어간 투철한 독립투사이자, 

보석 같은 시를 쓰신 문학인이다. 평생 이 분을 존경하고 있었는데, 

이분의 이름을 딴 상을 광복회에서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과거) 우리 문학인들이 자기 민족공동체를 위해서 글을 써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민족공동체에 반하여 외세와 독재에 빌붙어서 자기 문학을 파는 사례가 허다했다.”고 말했다.  

 

□ 현 작가는 또한 “민족정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민족정기는 없고, 외세에 노예근성을 갖게 된다면, 

그것은 민족정기가 흐려지는 것이다. 광복회가 민족정기를 발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

 

 

▲ 광복회는 올해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인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이육사 상’을 제정하고, 5월 8일 소설가 현기영 씨(사진 오른쪽)에게 제1회 이육사 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시상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