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광복회장에 김원웅 전 국회의원 당선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9.05.08

□ 광복회는 오늘(8일) 제4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광복회장으로 김원웅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광복회는 이에 앞서 정기총회의 의안인 2018년 주요 회무보고 및 회계결산 추인과 2019년 주요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이어 광복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하에 제21대 회장선거에 돌입했다. □ 기호 1번 이종찬 후보, 기호 2번 김원웅 후보, 기호 3번 김영관 후보 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해 소견발표 이후 2차에 걸친 투표 결과, 김원웅 후보가 참석한 총회구성원 80명 중에 50표를 획득하여 제21대 광복회장으로 당선됐다. □ 1944년 중국 중경에서 출생한 김원웅 광복회장 당선자는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치학과(학사)와 중국 국립정치대학교 대학원(석사)을 마친 독립유공자 유족으로, 부친은 김근수(’90 건국훈장 애국장)선생, 모친은 전월선(’90 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이다. 양친이 모두 조선의용대에서 활동하신 광복군 출신이다. □ 대학시절 굴욕적 한일회담 반대투쟁 주모자로 투옥된 바 있는 김 당선자는 14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일제잔재청산 의원모임 대표(1992년~1996년)를 비롯하여 유네스코 한국위원(1995년~1996년), 식당 ‘하로동선’ 운영 대표(감사 노무현), 민화협 공동의장(2003년), 남북민족평화축전 조직위원장(제주, 2003년), 개혁당 대표(2003년~2004년), 국회 윤리특별위원장(2004년~2006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선거대책위원장(2006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2006년~2008년),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대표(2011년)를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 김 당선자의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생존애국지사 예우금 예산확보(1993년),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제정(1994년), ‘국민학교’ 명칭 ‘초등학교’로 개정(교육법개정, 1995년),『친일인명사전』예산 지원(2003년), 일제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보상법 제정(2003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제정(2005년), 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안장 금지를 위한 상훈법 개정안 제출(2007년), 무국적 순국선열의 국적회복을 위한 국적법 개정 추진(2007년), 일제가 약탈한 우리문화재(북관대첩비·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환수 등에 노력했다. □ 김 당선자는 이밖에도 친일을 미화하는 교학사 교과서 출판정지 가처분 신청, 친일군인 백선엽 군복 문화재 지정 저지에, ‘조선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 주장한 문창극 총리임명 저지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 저서로는 『지방자치,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앎과 함社, 1988년),『현대를 연 사상가들』(사회정책연구소 간행, 1991년),『교육백서 Ⅰ·Ⅱ·Ⅲ』(사회정책연구소 간행, 1993년~1995년), 하로동선 창업기『의원님들 요즘 장사 잘돼요?』(정음사, 1997년),『외교백서』(사회정책연구소 간행, 2000년),『정보통신 백서』(사회정책연구소 간행, 2002년),『간도백서』(사회정책연구소 간행, 2004년),『자원외교 정책』(사회정책연구소 간행, 2007년) 등이 있다. □ 김 당선자는 특히 정치부기자들이 뽑은 ‘깨끗한 정치인’(1995년),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 23명(1995년), 국회의원 성적표 1위(1996년), 국회의원 성적표 273명 중 1위(2001년), ‘교육디딤돌의원’(2001년)에 선정되었으며, 녹색정치인상(2000년), 의정활동 최우수(BEST) 의원상(2001년~2002년), 평화상(2001년), 민족사정립 공로상(민족문제연구소, 2006년), 의정대상(2007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한편 새 광복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 시작하여 2023년 5월 말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