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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뼈아픈 역사 반복 말자” 다짐…찬 죽 오찬 광복회 국치일 추념식 전국 동시 개최, 올해로 7회째
• 작성자 관리자  • 게시일 2017-08-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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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오늘(29일) 오전 11시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수도권 3개 지부(서울․경기․인천지부) 광복회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107주기 경술국치일 상기 추념식과 찬 죽 먹기 행사를 개최했다.

□ 개식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추념식은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 박유철 광복회장의 개식사,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의 추념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오희옥 애국지사의 만세 삼창으로 추념식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이어 현충관 앞뜰로 장소를 옮겨 경술국치 상기 찬 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 이날 박유철 광복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107년 전 오늘은 우리민족이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되는 참으로 뼈아프고 통절한 국치(國恥)의 날”이라며, “우리는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탓하기에 앞서, 깊은 성찰을 통해 역사의 교훈을 얻고, 나라의 소중함을 깨달아 다시는 뼈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는 마음을 다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 박 회장은 이어 “경술국치의 역사는 위정자와 국민 모두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보여주는 대사건”이라며, “당시 나이 어린 황제는 무능했고,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 모든 것을 주변 강대국 세력에 의존하려 했으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 식견이나 국제적인 안목이 부족했던 대신들마저 파벌로 나뉘어져 국정은 구심점을 잃었고, 그로인해 민심의 분열은 극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조건들이 동시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한 박 회장은 “그로부터 107년이 흐른 지금, 극복되지 않는 역사는 조건만 성숙되면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사실이 근래 우리나라를 둘러싼 심상치 않는 국제정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 박 회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나라마다 군사력과 경제를 앞세워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형세가 한말의 정세와 흡사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왜곡하여 사욕을 채우려는 기회주의가 판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박 회장은 이어 “나라의 주권을 빼앗겨 굴욕의 모진 세월을 겪은 우리는 친일과 기회주의를 배격하고 새로운 각오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하고, “대일항쟁기 우리 선조들은 매년 경술국치일을 맞으면 독립운동 단체에서는 성명을 내고, 상인들은 철시를 하고, 노동자들은 파업을 하고, 감옥에서는 단식투쟁으로 동참을 했다”며 “광복회가 전국의 지자체 관공서와 일선 학교에 조기게양을 권유하고, 찬 음식을 먹으며 시도지부를 통해 전국적인 규모로 경술국치 상기 행사를 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선열들의 역사를 잊지 않고 이어가려는 것”이라 강조했다.

□ 박 회장은 그러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경술국치일 오늘의 조기게양은 앞으로 지자체 관공서와 일선학교를 넘어 군부대와 기업체들과도 함께 전국 어디에나 국기게양대가 있는 곳이라면, 조기게양을 하게 하여 우리 국민으로 하여금 반복되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히며 “이는 특별히 돈이 들어가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 박 회장은 끝으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바로 잡는 것이며, 정신을 바로 잡으면 나라가 비로소 바로 서게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근본을 바로 세우겠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정신으로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배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한편 광복회는 지난 2011년부터 산하의 15개 시도지부와 함께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경술국치일과 같은 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전국 규모의 국치일 상기행사를 실시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째다.

□ 광복회는 또한 2013년부터 경술국치일 당일 관공서 조기게양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 제․개정을 지방자치 의회에 촉구한 결과, 지금(2017.2.23. 현재)까지 서울특별시 의회를 비롯하여 부산․인천․광주․대구․대전․울산광역시 의회와 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도 의회 등 16개 지자체에서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개정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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